충북 소비자물가 상승세 '주춤'…7월 최고점 대비 1.6%p ↓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세 '주춤'…7월 최고점 대비 1.6%p ↓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2.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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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연간 상승률 5%대 하향 진입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근원물가  / 사진=뉴시스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근원물가 / 사진=뉴시스

 

천정부지로 치솟던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한풀 꺾였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96(기준 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7개월 만에 5%대(5.6%)로 내려앉았다. IMF 이후 연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7월(7.2%)에 비해선 1.6%p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는 110.59로 전달 대비 0.5% 하락, 전년 동기 대비 5.5%씩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에 비해 11.1% 떨어지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오른 106.70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전달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2.3% 하락하며 물가 상승폭을 억제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주택·수도·전기·연료 9.4% ▲음식·숙박 8.3% ▲의류·신발 5.6% ▲식료품·비주류음료 5.0% ▲교통 4.0%의 연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농축수산물은 0.3%, 집세는 1.3%, 공공서비스는 1.4%씩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물가 역기저 효과까지 반영된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물가는 지금보다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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