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캠핑 '자연치유도시' 제천으로 오세요
겨울 캠핑 '자연치유도시' 제천으로 오세요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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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대 캠핑장 75곳
편리한 교통·천혜의 비경
'캠핑성지'로 자리매김
충북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 설경. /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 설경. / 사진=제천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겨울, 몸과 마음을 달래줄 힐링 캠핑을 원한다면 '자연치유도시' 충북 제천으로 떠나보자.

제천은 천혜의 자연경관,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를 앞세워 캠핑족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등록 야영장은 모두 75곳으로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다. 올해도 12개 야영장이 신규 등록했다.

중부권 캠핑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제천의 매력은 편리한 교통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꼽을 수 있다.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3개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점이다.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여행 상품 '내일로(Rail路)'의 중심지다. 지난해 개통된 중앙선 KTX-이음으로 청량리~제천 소요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됐다.

또 제천은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6축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직접 운전하든 손쉽게 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충북 제천 월악산 설경. /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 월악산 설경. / 사진=제천시

아울러 3도 국립공원(충북 제천 월악산, 충북 단양·경북 문경 소백산, 강원 원주 치악산) 가운데 위치하는 등 시 면적의 73%가량이 임야인 제천은 어디서나 맑은 공기를 가진 산과 숲을 만날 수 있다.

제천지역 캠핑장은 위치별로 시내권 3곳, 북부(봉양·백운) 41곳, 금성·청풍·수산 14곳, 남부(덕산·한수) 17곳이 있다.

시는 시내(도심)관광, 봉양·백운 등 캠핑장소에 따른 투어 코스도 소개했다.

▲시내(도심) 관광을 즐기려면 의림지(의림지역사박물관, 에코브릿지)~삼한의 초록길, 3개(내토, 중앙, 역전) 상설장, 달빛정원, 가스트로(미식) 투어를 즐기는 것이 좋다.

▲봉양·백운 방면의 캠핑장에선 배론성지, 탁사정, 박달재, 한방엑스포공원, 자양영당을 ▲금성·청풍·수산지역 캠핑장에선 금수산과 정방사, 청풍호반 케이블카&모노레일,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출렁다리, 슬로시티 수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덕산·한수에서 머문다면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덕주사와 함께 청풍·수산쪽 코스를 함께 즐기면 좋다.

충북 제천 청풍대교 설경. /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 청풍대교 설경. / 사진=제천시

제천지역 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 고캠핑(https://www.gocamping.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검색해 볼 수 있고, 제천 관광에 대한 문의는 제천시관광정보센터(043-641-6731~3) 또는 제천시관광협의회(043-647-2121)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충청, 강원, 경북 3도 접경지로 내륙 문화, 의식주가 어우러져, 공존의 미학을 가진 '비빔밥'같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캠핑성지,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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