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재해예방사업비 1592억 원 신속 집행 추진
충북도, 재해예방사업비 1592억 원 신속 집행 추진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1.1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해위험 저수지, 붕괴위험 급경사지 등 153개 지구 대상
충북 보은군 중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4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중초천 제방이 유실된 모습. 2022.09.21. / 사진=뉴시스
충북 보은군 중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4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중초천 제방이 유실된 모습. 2022.09.21. / 사진=뉴시스

충북도는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자연재해예방사업비 1592억 원 신속 집행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3년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 저수지와 붕괴위험 급경사지 등 도내 153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4지구 51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4지구 728억 원, 붕괴위험 급경사지역정비 34지구 268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8지구 44억 원, 소하천 자동수위관측시스템 53지구 37억 원 등이다.

사업비는 음성군이 245억여 원으로 가장 많다. 영동군 226억여 원, 괴산군 214억여 원, 옥천군 184억여 원 단양군 122억여 원, 진천군 120억여 원 순이다. 

특히 도는 사업의 조기 추진과 이월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실장, 시·군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도와 시·군별 조기추진단을 구성, 2월 말까지 90% 이상 공사를 발주하고 연말까지 90% 이상 예산 집행 완료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안전사고 방치 대책도 철저히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장마철 전 주요 공정을 60% 이상 완료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도는 각 시·군의 사업별 추진 현황을 수시 파악하는 방식으로 신속 추진을 독려할 방침이다.

김연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재해예방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며 "시·군도 예산 조기 집행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