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티(Farm-Party)'하러 '옥천' 간다
'팜파티(Farm-Party)'하러 '옥천' 간다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07.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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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큰 호응 이끌어 내

[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팜파티(Farm-Party)가 시범사업 과정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0곳의 지역 농특산물 재배 농장 등에서 팜파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옥천군 청성면 떡판들 농장(청성면 양저로 135)에서 아로니아와 노지 토마토를 소재로 팜파티를 연다.

이날 팜파티에서는 농장주가 도시민 30명을 초대해 주작목인 아로니아의 효능과 재배과정 설명, 발효액 가공전시 등을 한다.

아로니아 와인 담그기, 유황으로 재배한 노지 토마토 밭 답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6월 18일 안내면 대복농장(농장주 이영덕), 7월 2일 군서면 보람보물숲농장(농장주 김명근)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하는 팜파티다.

그동안 운영한 팜파티에서는 농장주와 초청 도시민 모두 새로운 경험과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팜파티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사진=뉴시스)



군 농기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송고버섯, 양봉 등 다양한 농특산물 재배 농장과 군북 환평약초마을 등에서 팜파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김현재 지도사는 "팜파티가 로컬푸드와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농촌마케팅 전략으로 부각하고 있다"며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농가 등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팜파티(Farm-Party)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접목한 말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공연·놀이·체험·농산물 판매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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