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속철도 시험운행, 310㎞/h까지 증속 ‘완료’
수도권고속철도 시험운행, 310㎞/h까지 증속 ‘완료’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08.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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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8일 착수한 수도권고속철도 종합시험운행에서 25일까지 단계별 증속시험을 이상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철도노선의 개통을 앞두고 철도시설의 설치상태와 열차운행체계의 점검을 위한 절차로 시설물 검증과 영업 시운전으로 진행됐다.

사진=뉴시스

증속시험은 60 → 130 → 170 → 230 → 270 → 300 → 310㎞/h로 증속하며 열차운행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서~평택 61.1㎞ 고속철도 신선을 건설하는 수도권고속철도는 2011년 5월 착공한지 약 5년 만에 주요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함으로써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수도권고속철도는 고속차량을 운행하면서 시설물과 차량 간의 운행적합성, 시설물 기능·성능 등을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시설물 검증을 완료한 이후 11월에는 영업환경을 그대로 구현하여 열차운행계획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통해 최종 개통준비를 확인한 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시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종합시험운행을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터널 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통까지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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