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는 ‘쏙’, 숯불향은 ‘은은’… 석갈비 최강자 ‘산장가든’
기름기는 ‘쏙’, 숯불향은 ‘은은’… 석갈비 최강자 ‘산장가든’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11.1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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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1131-7에 위치한 석갈비 전문점 '산장가든'. /사진=이주현 기자

세종 고복저수지에 가면 꼭 들려야 할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 있다. 바로 ‘산장가든’이다. 이 곳은 숯불갈비로 유명한데, 국내산만 고집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고기가 미리 숯불에 구워진 뒤 석쇠 판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따뜻하게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그윽한 불향이 입과 코끝 가득히 느껴진다. 양념은 달지도, 짜지도 않다.

고기가 미리 숯불에 구워진 뒤 석쇠 판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따뜻하게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 사진=이주현 기자

다른 갈비식당은 양념이 달아 고기 본연의 맛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산장가든은 직접 재배한 배로 1년간 숙성시켜 양념을 만든다. 양념은 돼지갈비에 칼집을 세밀하게 내 양념이 고루 베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석갈비의 양념은 달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하다. /사진=이주현 기자

흰쌀밥 위에 고기 한 점을 올려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돼지갈비를 파채와 먹으면 금상첨화다. 부드러운 육질을 살짝 알싸한 파와 함께 느낄 수 있다. 먹다 보면 살짝 맛이 지루해질 때가 있다. 이때 동치미 한술 떠보길 권한다. 시원하고 새콤함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갈비의 맛이 배가 될 것이다.

먹다 보면 살짝 맛이 지루해질 때가 있다. 이때 동치미 한술 떠보길 권한다. 시원하고 새콤함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갈비의 맛이 배가 될 것이다. /사진= 이주현기자

이처럼 먹거리가 풍성한 만큼, 가족끼리 나들이 삼아 나설 만하다. 주말에는 하루 종일 붐빈다고 하니 예약은 필수다. 갈비는 1인분에 1만 3000원이며, 위치는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1131-7이다.

그윽한 불향이 입과 코끝 가득히 느껴진다. /사진=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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