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반도체 시장 '톱 3' 진입 기대

매출 지난해 267억2200만 달러보다 41% 증가한 377억3100만 달러 기록

2018-11-15     박상철

SK하이닉스가 최고 매출 증가율로 세계 반도체 시장 톱 3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67억2200만 달러보다 41% 증가한 377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상위 15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최고 매출 증가율로 세계 반도체 시장 1위인 삼성(26%)과 2위 인텔(14%) 보다 크게 앞섰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3위(321억 6300만 달러)였던 대만의 TSMC는 올해 342억 900만 달러로 6% 매출 증가율에 그쳐 SK하이닉스에 자리를 내어줄 걸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반도체 매출 상위 15개 반도체 업체의 국적별로는 미국이 인텔(2위), 마이크론(5위) 등 7개사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