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임 CEO 이석희 사업총괄사장 선임

2018-12-07     박상철
사진=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 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에 이석희(53) 사업총괄이 발탁됐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보다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가운데 50대 초·중반의 CEO들을 전진 배치했다.

SK그룹은 “리더십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미래 리더의 육성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희 신임 CEO는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인텔과 KAIST 교수를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에 다시 합류했다. 인텔 재직 시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Intel Achievement Award)’을 3회 수상했고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D램개발사업부문장, 사업총괄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6년간 SK하이닉스를 이끌어온 박성욱 부회장은 SK그룹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