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6조3000억원

주택담보대출 잔액 지난해 494조2654억원, 전년 대비 30조569억원(6.5%) 증가

2019-02-24     박상철

지난해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했다. 충북 역시도 지난해 6조35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494조2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조569억원(6.5%) 증가했다.

이는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집단대출이 증가했고, 여기에 정부 규제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가수요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강원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져 증가율이 17.1%로 가장 컸다. 이어 광주 16.4%, 전남 11.2%, 세종 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집단대출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경북(-2.7%), 충남(-1.8%), 울산(-1.8%)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