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간호학과 학생이 살린 생명 '화제'

2019-06-28     이주현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이 뇌전증세를 보인 응급환자를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28일 대학에 따르면 이 학과 강소형(32) 씨는 지난 25일 낮 12시 45분쯤 부산발 수서행 SRT기차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객실안내 방송을 듣고 뇌전증세를 보이며 다른 객차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응급환자에게 응급조치를 했다.

이후 환자 상태를 살피면서 다음 도착역인 대전역에서 대기 중인 119에 인계했다.

강 씨는 "평소 학과에서 배웠던 응급처치 방법으로 실제 방생한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