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적자' 청주공항 일본 노선 사라지나

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174억원 기록

2019-11-14     오옥균 기자

 

청주국제공항-일본 노선을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일본불매운동 여파로 3분기에만 174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천688억, 영업손실 174억, 당기순손실 301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746억, 영업이익 122억, 당기순손실 175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5.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7.4%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일본불매운동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