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청주 북문로 상가

1㎡당 1060만 원...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1㎡당 187원

2020-05-28     박상철
충북에서

 

충북 도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위치한 상가 부지로 1㎡당 106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가는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에 소재한 임야로 1㎡당 187원으로 조사됐다.

28일 충북도는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는 2020년 1월 1일 기준 도내 229만 9064필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9일 관할 시장·군수가 공시한다고 밝혔다.

충북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1㎡당 1만6997원으로 지난해 1만6349원보다 648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5.24%보다 1.24%p 낮은 4.0%로 전국 평균 상승률 5.95%를 밑돌았다.

시·군별로는 옥천군이 5.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증평군 4.64%, 청주시 청원구 4.43%, 충주시 4.30%, 청주시 서원구 4.19% 등이 뒤를 이었다.

보은군 3.07%, 단양군 3.43%, 진천군 3.65% 등 9개 시·군·구의 상승률은 충북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충북도 홈페이지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경우 같은 기간 내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