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청주공장,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동'

20명 신규 채용···어육소시지 포장 업무 담당

2020-06-02     박상철
충북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상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김종길 푸드위드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법인을 통해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훌쩍 넘었다.

푸드위드 직원들은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어육소시지 '키스틱'의 포장을 맡는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진 키스틱 포장 라인에서 일하는 푸드위드 직원들은 2개월간 직업교육도 마쳤다.

한편, 2008년 도입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