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8720원으로 최종 확정

올해 8590원 보다 '1.5%' 오른 금액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 기록

2020-08-05     박상철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효력은 내년 1월부터 발생한다.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의결한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5% 오른 금액이다.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1주 소정 근로시간 40시간(유급주휴 포함)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182만2480원이다.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의 현장안착을 위해 홍보·안내 활동, 노무관리 지도 및 근로감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