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4평 APT, 11억에 거래됐다

새롬동 새뜸마을11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실거래 세종 올해 아파트 누적 상승률만 '34.6%'에 달해

2020-08-27     박상철

세종시가 높은 집값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4평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8월24일 기준)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66% 상승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34.6%에 달한다. 

세종 집값이 최근 한 달 동안 급등세를 보인 것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11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7일 11억원(12층)에 실거래 됐다.

이밖에도 전세 가격도 불안한 모습이다. 이번 주 아파트 전세 가격은 1.45%올라 지난해 1.3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급등 피로감 등으로 전체적인 세종 집값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행복도시 내 고운동, 아름동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지역과 조치원 일부 구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