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엔용 '베트남 추가 수출' 쾌거 이뤘다

지난 7월 국내 첫 녹용 수출 이후 추가 14만 달러 수주

2020-10-12     박상철

충북 청주에 위치한 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안종호 대표)의 ‘몸엔용’이 품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베트남 2차 수출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월 7만 달러 수출에 이어 2배 물량의 실적이다.

12일, 몸엔용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이어 2차 14만 달러 상당의 베트남 수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몸엔용바이오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 YHL 바이어와 관계를 맺고 올해 7월 국내 첫 녹용 수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YHL’은 지난 1차 수출 이후 베트남의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을 부각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YHL은 몸엔용바이오에 추가로 제품 생산 주문을 요청한 만큼 기존 YHL이 판매하고 있는 타제품 대비 녹용 판매를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몸엔용바이오도 베트남 현지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인 모델을 활용한 제품 홍보 영상과 홍보물 제작 등 국산 녹용이 베트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종호 대표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수출 한 달 만에 추가 발주를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국내 첫 녹용 수출을 시작한 만큼 충북 녹용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북이면에 위치한 몸엔용바이오는 2015년 출범 이후 사슴(녹용)의 통합브랜드를 구축 및 규격화 기준을 마련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연 매출 15억원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