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통시장 노후시설 현대화 추진

자유시장, 농산물종합시장, 중앙어울림시장 등 3곳

2020-11-13     이민우 기자
충주시가

충주시가 지역 전통시장의 노후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시는 '충청북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7개 사업이 선정돼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은 자유시장, 농산물종합시장, 중앙어울림시장 등 3개 시장이다.

본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충청북도로 지방 이양한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도비 60%, 시비 30%, 상인회 자부담 10%를 들여 ▲아케이드 건립 ▲화장실 보수 ▲LED조명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자유시장은 아케이드 신설·보수, 비상방송설비 교체, CCTV 등에 7억5000만 원, 농산물종합시장은 야채동 변압기 교체 및 화장실 보수에 2억4000만 원이 사용된다.

중앙어울림시장에는 9000만원을 들여 복도 조명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개선함으로써 시장 방문객 등의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시한 충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충주시와 서동학·정상교·심기보 도의원님과 시장상인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이뤄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