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임상 결과 발표...첫 국산 코로나 치료제 되나?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데이터가 오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 오후 6시, 셀트리온은 대한약학회의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전날(12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기존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언급해 임상 결과에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받았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에 렉키로나주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고, 이르면 이달 말쯤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금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562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