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金·金·' 청주시청 김우진 3관왕

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전 종목 싹쓸이 김우진 3관왕 달성...남녀 통틀어 최초

2021-09-27     박상철
김우진

한국 양궁이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전 종목을 석권한 가운데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한 건 남녀 통틀어 김우진이 처음이다.

27일(한국 시간), 김우진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7 대 3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은 혼성전과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획득해 남녀를 통틀어 세계선수권 첫 3관왕을 이뤄냈다.

경기 후 김우진은 "이번이 세 번째 세계양궁선수권 금메달이다. 이 순간까지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면서 "최고라는 생각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선수권에서 한 나라가 금메달을 싹쓸이한 것은 2009년 울산 대회의 한국 이후 12년 만이다. 혼성전이 도입돼 금메달 수가 4개에서 5개로 늘어난 2011년 토리노 대회 이후로만 보면 이번이 대회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