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폭발사고, 관련자 4명 검찰 송치

2022-08-01     오옥균 기자
지난

 

지난 1월 21일 공장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에코프로비엠 오창공장의 안전관리담당자와 당시 대표 등 4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세 차례의 합동 감식을 벌였다.

당시 이뤄진 현장 감식에선 4층 건조설비실에 있던 보일러 순환펌프가 터져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안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보일러를 운용한 업체의 과실로 판단했다. 공장 내 안전 시설이 미비했던 것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한 보일러는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