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동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백지화'

2022-08-09     세종경제뉴스
충북

 

충북 청주시 서청주IC 인근에 조성 예정이었던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백지화됐다.

 

시는 흥덕구 지동동 일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제안지역'에 대한 행위제한을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LH가 국토교통부에 공급촉진지구 지정제안 철회 공문을 발송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LH201811월 국토부에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제안한 뒤 4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사업을 포기했다.

 

LH는 당초 2025년까지 714829터에 공동주택 4284가구(공공지원임대 2184가구, 공공임대 874가구, 분양 1114가구)를 포함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청주시는 그동안 도시기본계획상 외곽지역 개발 지양, 부모산 역사문화조성사업 예정, 아파트 과잉공급, 미분양 우려 등을 이유로 국토부에 사업 반대 의사를 전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