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해외여행객 휴대물품 검사 강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2016-07-22     김승환 기자

[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청주세관(세관장 윤홍식)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청주국제공항 해외여행객 휴대물품 검사를 강화한다. 

 22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금번 조치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면세범위($600)를 초과하는 물품에 대한 자진신고 유도 및 마약·총기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 

 세관은 검사 기간 동안 반입 물품에 대한 X-Ray 검사를 강화해 면세범위 초과 물품에 대해 엄정 과세할 예정이다.

 또한 과세 회피를 목적으로 동반 가족이나 일행을 이용한 대리반입 행위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면세범위 초과 물품 자진 신고 시 15만 원 범위 내에서는 30% 감면, 그렇지 않을 경우 납부 세액의 40%를 가산세로 부과할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는 “해외여행객의 성실신고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테러 위험물품의 밀반입 차단 등 관세국경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