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 보조인으로 일한 것으로 서류를 꾸며 급여비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은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 2011년 11월 청주의 한 종교단체에 장애인 활동 보조인으로 등록했다. 그는 활동보조인으로 일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15년 6월까지 청주시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35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가로챈 돈이 적지 않고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세금 손실로

지원자 부족으로 재공모를 진행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에 5명이 응모해 이사장 선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공단은 1일 오후 6시,이사장 후보 5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현직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함께 공모한 비상임이사에는 2명이 응모 서류를 제출했다.공단은 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과 비상임이사를 2명 이상 추천할 계획이다.이번에 임용하는 이사장과 비상임이사는 각 1명이다.

도내 전역에 22일째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8월 첫날인 1일 충북은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날 낮 최고기온은 38도를 기록했다.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진천·증평·단양 37도, 음성 36도로 붙볕 더위가 지속됐다.지난달 22일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은 37.8도를 찍어 지난 1972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한편, 지난달 31일 제천의 낮 최고기온도 37.5도까지 치솟아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제천은 2012년 8월 5일 36

“생리를 시작하면 최소 일주일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어요. 그런데 남자 회원들과 똑같은 월 이용료를 내는 건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건강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생리 중인 여성을 배려하는 스포츠시설은 많지 않다. 지난 2007년 국내서는 최초로 서울 송파구에서 시작된 수영장 생리할인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청주시 대다수 수영장은 여전히 이 제도를 적용하지 않은 채 운영하고 있어 일부 여성 회원들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수영장 생리할인제도는 여성이 생리기간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아우디 역주행녀'를 아시나요?2016년 5월 경기도 양평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칭하는 온라인상 용어다. 당시 24세이던 여성 운전자는 만취 상태에서 양평군 한 국도를 역주행하다 60대 부부의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노부부는 중상을 입었다. 아내는 관절 등 외상이 심했고, 남편은 장기가 심하게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문제는 당시의 법원 판결이었다. 법원은 구속 영장도 기각했고, 결국 이 여성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에도 솜방망이 처벌이라

청주시티FC가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을 다시 추진한다.청주시티FC 31일 "올해도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K리그 참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주시티FC는 9월 말까지 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추진 일정대로라면 11월에는 승인이 가능하다는 게 청주시티FC의 설명이다.창단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확보이다. 충북도가 창단 지원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다음은 절차상 문제이다. 청주시의회는 이

제천시 봉양읍 33개리 이장이 지정폐기물 종합재활용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사퇴했다.봉양읍이장협의회(회장 윤갑경)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두 번씩이나 열고,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와 주민 2500여 가구와 초등학교가 있는 한복판에 지정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는 제천시의 무능에 우리의 목숨을 맡길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이어 "시와 시의회는 1개월이 넘도록 꿈쩍도 하지 않고 방관하다가 항의 집회가 있은 이후에야 보여주기식으로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았다"며 "주민을 무시하고 책임지는 행정을 찾아볼 수

31일 강서초등학교 학부모이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초 인근에 위치한 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센터가 초등학교 아이들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학부모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센터는 조현병, 정신병 관련 중증관리 대상자, 만성질환자 등을 관리 감독하는 곳으로 학부모와 학생 등의 불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한범덕 시장이 선거운동기간에 센터 이전에 대해 적극 검토 약속을 했다며 약속했던 이전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청주시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청주시 관계자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증세로 격리 조치된 2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메르스 공포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여성은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휴가차 지난 26일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격리조치됐다. 시는 2차 검사를 한 뒤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지난해의

캐리커쳐 동호회 희망얼굴(대표 조동욱)이 30일, 오후 2시 30분 시청에서 청주시 저소득 폐지 수집 어르신을 위한 희망손수레 14대(280만 원 상당)를 청주시(시장 한범덕)에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희망얼굴 조동욱 대표, 김동진 부회장, 조진숙 부회장, 주재구 고문 등이 참석했다.기탁된 손수레는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 중 손수레가 낡아 위험하거나 유모차 등 다른 수단으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2017년 3월에 구성된 희망얼굴은 지선호 충북도교육청 중등장학관이 2년간 그린 캐리커쳐

'서울역~인천공항' 간 KTX 노선이 오는 9월 1일부터 공식 폐지된다.코레일 그동안 KTX와 공항철도 열차(AREX)가 같은 구간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서울역∼인천공항' 간 KTX는 동계올림픽 수송 기간이 끝난 뒤인 지난 3월 열차 정비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개통 초기 하루 1만 3000명 규모였던 AREX의 혼잡도는 지난해 1월 기준 하루 22만 명으로 폭증해 증편이 시급했다. 같은 구간에서 인천공항 KTX는 전체 좌석의 77%가 빈 채로 운행

도내 한 사회단체 대표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사회단체 대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8명에게 총 4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법은 29일 이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2차례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편취 금액이 4000만 원에 이르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세종시가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운영률을 50%까지 끌어 올리기에 나선다. 현재 세종시는 보육 여건이 좋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이용률은 10.1%(2017년12월말 기준, 전국평균 12.8%)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과 '여성 및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맞춰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확충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세종시는 최근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어린이집을 설치

지난해 12월21일 화재 참사로 29명이 숨진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 무단 증축을 허위 감리한 건축사 A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제천지원은 26일 건축법 위반 혐의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건물 8층과 9층 테라스 등 무단 증축 당시 감리완료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건물을 무단 증축한 당시 건물주 B씨는 건축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올해 상반기 세종시 화재발생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지만 인명·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에 따르면 세종시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도 상반기(216건)보다 93건이 적은 123건(43%)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반면, 지난 6월 새롬동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화재로 사상자 40여명, 재산피해 32억여원이 발생, 인명피해가 전년 4명(사망 1, 부상 3)에서 51명(사망 3, 부상 48)으로 증가했다.또한, 재산피해 역시도 39억5600만원으로 전년 23억1700만원(141

식품위생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전국 피서지 주변 음식점 5곳 중 1곳이 충청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해수욕장·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 1만4825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여 201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특히 대전,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 적발된 다중이용시설은 43곳으로 전체 적발 업소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목적으로 보관(26곳

포털 실시간 검색에 '아우디 a3'가 올라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는 아우디코리아가 2018년형 A3 3000여 대를 4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5일 아우디 코리아 등에 따르면 2018년형 A3 3000여 대를 2400만 원 안팎에 판매할 예정이다. 저공해차 의무판매 비율인 연간 9.5% 수준을 맞추기 위해 할인 판매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해당 차량은 가솔린 모델로 평택항에 물량이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할인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40% 가량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운 날씨 탓에 심한 음식물 냄새가 코를 찌른다. 거리 곳곳 음식물 쓰레기로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다”연일 낮 기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가승을 부리는 가운데 청주시 도심 곳곳의 길가에 내놓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는 역겨운 냄새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해당 관계 부처는 계도 수준에 그치는 솜방망이 조치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피해는 인근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25일 낮 청주시 율량동의 번화한 상가 거리, 점심을 먹기 위해 나온 직장인들이 코를 막으며 연신 손사래를 쳤다. 길가에 놓은 수많은 음

청주주시설관리공단이 평가급(보너스) 산정에 기준이 되는 경영평가 점수를 관리하게 위해 직원 개인에게 손실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가 이전 보도한 '고객만족도평가 조사 개입'에 이어, 경영평가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관리직 상급자가 보험 사기 등 불법행위를 강요한 사실도 드러났다.세종경제뉴스가 단독 입수한 녹취파일에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담당부서 책임자가 해당 직원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때는 2016년이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이사장을 공모했지만 단 1명만 지원해 재공모에 부쳐지게 됐다.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지만 지원자가 1명 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시설관리공 이사장의 경우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해 임명하는 형식을 취하는데,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후보 추천은 2명 이상"이라는 조항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만약 이번 공모에서도 지원자 수가 부족하면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단독 후보도 가능하다는 게 시설관리공단의 설명이다.이사장 재공모는 시설관리공단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