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산업포럼] “충북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돼”
[MICE산업포럼] “충북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6.12.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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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MICE 협회장 주제발표
'충북도 MICE 산업 활성화 방안' 제시
주제 '마이스'로 Marketing 하라의 주제발표 스크린 모습 / 사진=박상철 기자

[세종경제뉴스 박상철기자]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MICE산업에 유독 제자리걸음 중인 충북도가 발 빠른 대처에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응수 MICE 협회장은 8일 오송컨벤션 아이비홀에서 열린 ‘충북 MICE 산업 육성방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이제 마이스로 Marketing 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MICE 산업은 경제파급효과가 지대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앞으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 국제회의 개최건 수 증가율이 104%로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 수의 배를 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김응수 한국MICE협회장이 제자리걸음 중인 충북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 기자

그는 이어 “MICE 산업은 구절판에 비유할 수 있다”며 “산업의 융합, 창조관광,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MICE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청송, 곡성, 산청 등도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 충북만 변화하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충북도의 MICE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 전담조직·인력을 구성해야 한다”며 덧붙여 “책상에서만 정책을 만들 것이 아니라 전국을 발로 뛰며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응수 한국MICE협회장의 주제발표를 모든 관계자들이 집중해 듣고 있다 / 사진=박상철 기자

김 회장은 “충북만의 충북형 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한번 해보겠다는 의욕을 먼저 가져야 한다”며 “정부-지자체-업체 간 기능적 공간적 범위에 따른 연계 협력, 지자체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정례적 간담회 등을 추진해야 한다”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MICE 산업의 정확한 이해와 관심은 곧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로 귀결 될 것이다”며 “결국 인력 창출로도 이어져 ‘행복한 도시’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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