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한국형 스마트시티' 변모 '가속화'
행복도시, '한국형 스마트시티' 변모 '가속화'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12.21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IST, (주)카카오 등 민간 부문과의 정보공유도 활성화

[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추진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친환경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2017∼2030)을 확정하고 양 기관이 공조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환경), 교통, 안전, 기반시설 등 ‘4대 목표 19개 과제’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①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절감 도시 ②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중심 도시, ③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④도시 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 등 4개 중점 분야를 선정해 역점을 두기로 했다.

19개 과제에는 ▲에너지자립형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솔라시티 구현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도시교통 통합관리체계 구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도화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도시차원 안전한 도시설계기법(CPTED) 적용 ▲첨단기술을 통한 안전도시 기반 마련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도시차원 종합사업관리 체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30년까지 스마트서비스(15종 등, 1558억), 제로에너지타운(약 3355억), 공동구(2415억), LED조명(1176억), 3차원 공간정보(약 50억) 등에 약 1조 4천억원이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공사 등에 포함돼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도화, 안전도시설계(CPTED), 저영향개발기법(LID), 태양광특화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의 상호협력을 통해 유기적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행복청과 스마트시티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KAIST, (주)카카오 등 민간 부문과의 정보공유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대표모델로서 주민과 젊은 세대, 아이들,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넘쳐나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