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UP]진정한 재테크는 연금과 아파트로
[재테크UP]진정한 재테크는 연금과 아파트로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7.02.2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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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앙 재정컨설턴트

[주효앙 재정컨설턴트] 하버드에서는 매우 다양한 강의가 쏟아지는데 그중 매우 색다른 강의중 하나가 실패하는 법을 가르치는 강의다. 

사람들은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오직 성공만을 꿈꾸며 성공만을 하기 위한 법을 배우고 그렇게 안전한 길로만 가려고 한다. 하지만 실패하는 법을 가르치는 강의는 실패를 통해 자신을 더 단련하고 강화해 남들이 도전하지 못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도록 돕는다. 

 

실제 구글이나 페이스북에서는 인재 채용 시에 위 강의를 수강한 인재를 매우 귀하게 여긴다고 한다. 해당 강의의 본질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며 이러한 정신은 인생을 특히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재테크를 하면서 많은 실패를 맛보고 계속 도전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재테크에 있어서는 절대 실패해서는 안된다. 재테크의 최우선 순위는 다름 아닌 손실이 발생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패의 정신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끈기다. 달리는 열차가 예상한 경로를 이탈한 것 같다 생각해서 다시 내려 뒤돌아 가지 않고 그대로 믿고 달려가는 것과 같다. 그 결과가 어떠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종착지는 분명 소수의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곳일 확률이 높고 뒤돌아 간 사람보다 더 일찍 도착할 확률이 높다. 

 

우리가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 자주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끈기다. 민족적 성격상 급한 성격이기 때문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통계를 볼 때에 확실한 것은 오래 기다리는 것을 잘 못하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끈기가 부족함으로 인해서 우리는 마이너스 수익이라는 것을 자주 겪게 된다. 펀드를 해도 마찬가지고 주식을 해도 마찬가지며 심지어 부동산을 사더라도 마찬가지다. 분명 곧 오를 거라고 해서 샀는데 사자마자 마이너스다. 가입하자마자 펀드 수익도 마이너스이고 아파트를 샀는데 가격이 오를 생각은커녕 시장에 내놔도 팔리지가 않는다. 결국 산 가격보다 아래에 내놔야 팔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는 주변 지인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전문가들까지 성공한 사례들을 자주 듣게 된다. 수십 년 전에 은마아파트를 1억에 산 지인이 13억 원에 팔았다는 내용이나 오래전 샀던 주식이 수십 배로 올랐다는 내용들 그리고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본인이 좋아하는 코카콜라나 맥도널드의 주식을 사들여 장기 보유한 끝에 세계 1위의 부자가 되었다는 내용들이 그런 내용들이다.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얻었다는 지인이나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저명한 투자전문가들의 경우 한결같이 말하는 공통점은 바로 오랜 기간 유지한 끝에 고수익이라는 달콤함을 얻었다는 고진감래에 대한 내용들이다.

 

이 사람들에게 실패나 좌절이 없었을까? 자신이 선택한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을까? 내가 왜 이 아파트를 사서 이 고생을 할까 또는 왜 이 주식을 사서 이 펀드를 가입해서 손실을 봐야 하나 라는 생각 과연 없었을까? 분명 그렇지 않다.

 

하지만 견뎌내었기에 그들은 많은 수익을 얻었다. 그 과정이 처음부터 계획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는 손실 보는 것이 너무나 억울해서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가 본의 아니게 결실을 맺었을 수도 있다. 

 

이처럼 재테크를 하려면 끈기가 있어야 한다. 단 본의 아니게 끈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계획에 맞춰 끈기를 가지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

또 다른 예가 있다. 지인이 오래전 모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에 가입을 하였는데 가입금액이 적어 오랜 기간 잊고 있었다가 10년 정도쯤 되었을 때에 우연히 생각이 나 계좌를 살펴보니 1000%가 넘는 수익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이분은 투자한 금액이 적었던 것에 대해서 두고두고 너무나 후회가 된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렇게 많은 수익이 발생되는 펀드는 우리가 그리 어렵지 않게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이 많다. 

 

사실 10년 이상 운용된 펀드들을 찾아 살펴보면 믿을 수 없는 수익을 나타내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례로 신영 밸류고배당 펀드만 보더라도 설정일 이후 13년간 누적수익률이 553%이다. 단순 연간 발생된 수익만 보더라도 40%가 넘는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 

 

짧은 기간에서는 손해가 발생될 확률이 매우 높다. 펀드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여기에 있다. 정말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고수익을 얻고 싶다면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고 장기투자를 통해 최대한의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계획하여 실천해야 한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저마다 아파트 가격이 물가상승 이상으로 빠른 가치 상승을 나타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렇게 아파트를 좋아하는 것이고 재테크 1순위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구 대비 주택공급이 부족했기에 가격 상승이 당연하였지만 이제는 수요 대비 공급이 넘치기 때문에 오히려 하락할 것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를 포함하여 내 가족이 쉴 수 있는 내 집 마련은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조건에 포함된다. 그리고 과거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였다고 할 때에 모든 아파트가 똑같은 비율로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똑같은 금액으로 시작하였고 똑같은 시점에 입주하였는데 향후 오르는 가격 상승폭이 다른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차이를 말해주고 있는 것은 바로 입지의 차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으며 상권과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면 이러한 입지의 아파트는 향후에도 계속 가치 상승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가치 상승의 지역이 바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같은 강남권 지역이다. 그리고 꼭 강남권이 아니더라도 각 해당 지역마다 그 지역을 리드하는 입지가 좋고 가격이 빠지지 않고 꾸준히 상승하는 아파트들은 꼭 있다. 이러한 곳을 잡아야 한다.

 

 자기 일을 가지고 있고 바쁜 일상에 지친 보편적 다수인 직장인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불리는 재테크 방법은 이처럼 절대 지지 않는 재테크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오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연금과 아파트의 구입과 유지를 통해 우리는 최대한의 고수익을 뽑아낼 수 있다. 무리하게 한탕주의로 특정 주식에 몰빵을 하거나 모 지역에 땅을 구입하거나 또는 금융기관의 권유에 따라 무조건 찍어주는 데로 따라 하는 투자는 최대한 배재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금융기관은 언제나 소비자를 철저히 이용해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거대 금융투자회사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미리 투자해놓은 자산에 대한 정보를 흘림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덤벼들어 자신들이 투자해놓은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리게 하며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 역시 이와 같은 방법을 종종 이용한다. 실제 이와 같은 투자자들은 공공연하게 자신들이 투자한 주식 종목을 언론에 흘리면서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잘 가는 은행이나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이미 오를 만큼 오른 달러 가치가 더 오를 거라 이야기하여 투자하게 만들고 더 오를 거라 이야기하여 금에 투자하게 하고 역시 많이 올랐기에 더 오를 거라고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라고 한다. 위 경우들 많이 보셨겠지만 대부분 금융기관이 해당 자산에 대해서 먼저 선점해놓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금융기관을 철저히 무시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캐치할 수 있는 금융지식을 꾸준히 쌓아나가야 한다. 

 

실패하지 않는 재테크를 위해 우리는 확실한 계획에 따른 장기투자를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행복한 노후를 꿈꿔야 한다. 재테크의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행복한 노후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걸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매월 일정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소중하게 번 돈을 큰 틀에서 연금과 아파트 구입을 위해 저축해야 한다. 연금을 위해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시고 아파트 구입을 위해 꾸준히 목돈을 모으거나 대출을 통해 미리 아파트를 구입하여 대출을 갚아나가야 한다. 

 

연금을 준비할 때는 펀드로 운영되고 평생연금지급과 비과세까지 적용되는 변액연금으로 준비하자. 자연스럽게 장기투자가 이뤄지므로 어느 정도 높은 수익은 기대해도 좋지만 끈기 있게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계획에 따른 연금을 준비하시고 가급적 아무 연금이 아니라 가장 많은 수익과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아 가입하시기 바란다. 대표적으로 수익보장형 변액연금을 적극 추천한다. 계획대로 실천한다면 분명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은 펀드처럼 수십 배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파트를 준비할 때에는 입지가 생명이다. 첫째도 둘째도 무조건 입지다. 2호선 3호선 7호선 9호선 신분당선 라인에 관심을 가지고 연장선까지 포함하여 꾸준히 살펴보기 바란다. 여러분이 보유한 자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면 꼭 관심지역에 넣어두고 체크해보시기 바란다. 이런 아파트가 여러분의 자산을 불려줄 것이고 향후 주택연금으로 전환까지 한다면 더욱 풍성한 노후를 마련해줄 것이다.

 

    주 효 앙 재정컨설턴트

 

     ▶노컷뉴스 CBSI 더 스쿠프 재테크 칼럼니스트

     ▶다음,모네타 재테크 상담위원

     ▶다음 "진짜 부자되는 법"

       <blog.daum.net/joohyoang>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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