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 3만9612㎡에 대한 분양계약 체결
[세종경제뉴스 박상철기자] 유통 공룡 ㈜이마트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개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유통업체들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 측과 유통상업용지 3만9612㎡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은 지난해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입점을 추진하려 했으나 지역 유통업계 및 시민단체의 반발로 진출이 무산된 바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 부지 활용 계획이라든지 입점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주에 위치한 8개 대형마트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마트가 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를 매입한 건 사실이다”며 “세부 계획은 정해지지 않아 어떤 용도로 쓰일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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