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청주시는 6일, 청원생명쌀이 오는 9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으로 출발하는 화물선에 선적돼 미국 첫 수출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로스앤젤레스의 한인마트에 청원생명쌀을 납품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출 물량은 2.4t이며 현지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냉장 보관용 2㎏ 플라스틱 용기(1200개)로 제작됐다.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쌀눈이 살아있는 쌀이다.

청주시와 청원생명농협 쌀조합 법인은 우수한 품질의 청원생명쌀이 미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주시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 계획이다.

이재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