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조달청의 '유쾌한 댄서' 박동규 주무관
충북조달청의 '유쾌한 댄서' 박동규 주무관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6.04.20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직장 홍보대장>②충북지방조달청 박동규 주무관
학창시절부터 시작한 춤, 지금도 동아리 형식으로 즐겨
"관청 슬로건 토대로 넓은 곳에서 큰 역할 수행 하고파"

[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충북지방조달청에서 춤꾼으로 통하는 경영관리과 박동규(34) 주무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19일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충북지방조달청 박동규 주무관 / 김승환기자

- 기관과 본인의 업무를 소개해달라 

 "조달청은 충북 지역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의 구매와 시설공사 계약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그중 물품 및 용역 공사 조달 업무에 관한 홍보와 감사 역할을 맡고 있다." 

- 근무 중 겪었던 어려움은

 "조달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그 기준이 정해져 있다 보니 혜택을 많이 못 받는 기업들의 문제 제기로 자주 곤란을 겪는다. 행정적으로 처리가 안되면 법적 처리로 갈 때도 많다." 

- 춤은 언제부터 췄는가 

 "시작은 중학생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고등학생 때부터다. 창작 댄스와 스트리트 댄스를 병행하면서 공연을 많이 했었다. 언제 한 번은 부모님을 초대해 예술의 전당에서도 공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춤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가 만족해하시더라. 그때 이후로 더 열심히 춤에 몰두할 수 있었다." 

- 별도로 활동하고 있는 댄스 팀이 있는지 

 "지금은 직장도 있다 보니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팀은 없지만 직장인 댄스 동아리를 하나 만들었다. 팀명은 공백이란 뜻의 'blank'인데 정말 이름 대로다. 회원이 20명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웃음)" 

 - 앞으로의 목표는

 "조달청의 슬로건이 '공정하고 깨끗한 조달청'이다. 이를 토대로 후에 넓은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에서 더 큰 역할 수행을 해보고 싶다. 아, 물론 춤도 지속적으로 즐길 것이다" 

 박동규 주무관은 청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2002년 운호고등학교, 2010년 충북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