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태양광 사업, 'START'
농촌태양광 사업, 'START'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4.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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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농촌태양광 1000호 보급 및 2020년까지 1만호 보급 추진
주 장관, 착공식에서 '국민공감형 적정 전원믹스' 정책 방향 밝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5일 낮 12시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농촌태양광 1호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 정운천 의원,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촌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업인(어업인, 축산인 포함)이 거주지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사업을 할 때 우대 지원하고 에너지공단과 농협 등은 사업컨설팅과 시공업체 알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보급된 태양광 설비 중 약 63%가 농촌에 설치되었으나 사업 대부분이 외지인에 의해 추진되고, 정작 지역 농민들은 정보부족, 자금부족 등으로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본격 추진됐다.

올해는 농촌태양광 1천호 보급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1만호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 착공식을 개최하는 1호사업은 청주시 미원면과 낭성면 일대 13개 농가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 가구당 31kW~ 396kW 규모로 총 1.44MW의 태양광을 설치하게 될 예정이다.

주 장관은 “농촌태양광사업은 주민참여형 모델의 대표사례로서, 신재생 보급·확산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의 유휴부지를 태양광 밭으로 일군다면 농가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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