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김치, 중국 우한시 첫 수출
청주 김치, 중국 우한시 첫 수출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5.03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북이면 ‘예소담’에서 출하식 열고 180kg 첫 배송
㈜화양에프앤에스(예소담)는 지난 4월 중국 우한시 우한청무은민무역유한책임공사와 연간 20만 달러어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시험 물량 180kg을 배송했다.

청주지역 김치가 5월2일, 첫 수출길에 올랐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에 위치한 ㈜화양에프앤에스(예소담)는 지난 4월 중국 우한시 우한청무은민무역유한책임공사와 연간 20만 달러어치 수출 계약(한화 약 2억 원)을 체결하고, 이날 시험 물량 180kg(300g기준 600개)을 배송했다.

이번에 배송된 시험 물량은 중국 우한시 중백그룹 내 수입상품 매장과 로손 편의점에 각각 공급돼 판매될 예정이다. 이후 판매량에 따라 주문 수량을 늘리기로 했다.

청주시는 2016년 10월28일~31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에서 주최하는 13회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에게 ㈜화양에프앤에스(예소담)의 다양한 김치 제품을 소개해 수출 계기를 마련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중국 김치수출은 6개월 동안 통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달성한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이 해외시장으로 더 진출할 수 있도록 포장과 물류비용 등을 지원해 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