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뷰티엑스포, 기업참여 목표 초과
오송 화장품·뷰티엑스포, 기업참여 목표 초과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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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대기업 포함…기업관에 120개, 마켓관에 60개 업체 신청
2016년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에서 상담하는 외국 바이어들.

‘2017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 참가기업이 일찌감치 목표를 넘어섰다. 충북도는 29일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이 대거 엑스포 참가를 신청하면서 당초 목표인 180곳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중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인 기업관에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판매가 이뤄지는 마켓관에는 60여개 업체가 신청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더샘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한다.

지난 4월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합병해 출범한 종합 화장품기업 잇츠한불과 사임당화장품 등도 엑스포에 참가한다. 도내 화장품 기업인 뷰티화장품과 HP&C 등은 4회 연속 참여한다.

올해 엑스포에는 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수출상담회와 국내 유명 상품기획자 초청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도는 이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관 부스가 조기 마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기업관 참가 기업 모집이 마감된 후에도 참여 신청이 이어짐에 따라 추가 면적 확보 등을 고민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엑스포가 B2B 중심으로 열려 기업이 홍보와 수출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 알려지면서 기업들의 참가가 급증했다”며 “엑스포를 통해 충북을 K-뷰티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17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는 9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행사는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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