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황홀한 호수 12경
바다 없는 충북…황홀한 호수 12경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8.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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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충주호 비경, 지역축제 등 연계 브랜드 육성
1경 도담삼봉. 사진=충북도

바다 없는 충북이 충주호와 대청호 주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호수 12경’을 내놓았다. 충북도는 호수 12경과 주변 관광지,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하는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을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2경 장회나루.

2016년 11월, ‘내륙도 호수여행’이라는 주제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에 착수한 도는 충주호와 대청호 주변 관광자원 자료 수립과 호수 12경 현지 조사, 해당 시·군 및 대전시와 실무회의 등을 거쳐 이같은 관광브랜드를 확정했다.

3경 구담봉.

호수 12경은 충주호의 ▲도담삼봉 ▲장회나루 ▲구담봉 ▲옥순봉 ▲옥순대교 ▲악어봉과 대청호의 △둔주봉 △부소담악 △백골산성 △추동인공생태습지 △왕버드나무 군락지 △독수리봉 등이다.

4경 옥순봉.

충북도 관계자는 “관광지로서 접근성과 역사성, 개발가능성, 트래킹 코스나 드라이브 코스 등 인접 관광자원과 연계성, 축제 또는 체육대회와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경 옥순대교.

충주호와 대청호 등 충북 지역의 인공호는 국내 최대 규모다.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 다른 지역 호수보다 법적 규제가 강해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것도 강점이다.

6경 악어봉.

충주호 유역에는 수양개 선사유적지와 월악산, 청풍호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자드락길과 종댕이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벚꽃축제 등 관광자원과 축제가 산재해 있다.

7경 둔주봉.

대청호 유역에도 대청호 마라톤대회, 대청호 오백리길, 대통령별장 청남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호반로와 대청로 등 즐길 거리가 많다.

8경 부소담악.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하면 떠오를 수 있는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며 “전남의 남도여행과 남도한바퀴 같은 지역 관광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9경 백골산성.

이 관계자는 또 “충북이 보유한 관광자원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0경 추동인공생태습지.

충주호는 1985년, 충주시 종민동 남한강에 충주 다목적댐을 건설하면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생긴 인공호로 유역 면적은 6648㎢에 이른다.

11경 왕버드나무군락지.

1981년 완공한 대청호는 대전시 신탄진동과 청주시 문의면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고 있다. 4134㎢ 유역 안에 대전시와 청주시, 옥천군과 보은군 일부가 각각 포함돼 있다.

12경 독수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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