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누구?…24살 유해진, 동영상 화제
이게 누구?…24살 유해진, 동영상 화제
  • 김수영 기자
  • 승인 2017.08.22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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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MBC우정의 무대, 이등병으로 장기자랑 출연
우정의 무대 유해진 이병. 사진=MBC방송 화면, 유투브 캡쳐

8월20일 현재 영화 ‘택시운전사’의 관객 수가 1035만명을 넘어서 가운데, 청주 출신 명품조연 유해진 씨의 25년 전 ‘우정의 무대’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에서 ‘유해진 우정의 무대’를 검색하면 볼 수 있는 이 영상은 1992년 MBC ‘우정의 무대’ 일부분이다. 영상에는 장기자랑에 출전한 제6공병여단 유해진 이병이 등장한다. 유해진 씨가1969년생인 것을 고려하면 24살의 풋풋한 나이다.

유해진 이병은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 이주일이 불렀던 ‘베사메 무쵸’ 개사곡을 부른다. 또 객석의 장병들을 향해 “너희는 예의도 없냐. 거울도 안 보냐 거울도? 그 얼굴 가지고 어떻게 이런 스테이지에 서려고 하냐. 적어도 나 정도는 돼야지. (카메라는) 가까이 잡지 마라”며 이주일을 성대모사 한다.

이어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병따개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아느냐? 공병 50원 환불이라고 쓰여있더라. 도대체 우리 공병이 50원밖에 안 되냐”며 이른바 아재개그를 선보인다.

장기자랑의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도지원은 실로폰으로 ‘딩동댕’을 울린다. 이상룡 씨가 진행했던 ‘우정의 무대’는 군부대를 방문 예능프로그램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었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유해진 씨가 내일모레 50살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지만 저때 24살이라는 것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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