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으로 오라 ‘기차 타고 자전거 갈아타고’
증평으로 오라 ‘기차 타고 자전거 갈아타고’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1.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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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자전거 동호인 200여명 모여서 자전거 투어
보강천을 달리는 자전거들. 사진=뉴시스DB

증평군은 17일, 지역 일원에서 ‘증평 자전거 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KORAIL이 후원한 이번 투어에는 서울과 평택, 천안역에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를 타고 내려온 자전거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했다.

동호인들은 증평역을 출발해 삼기저수지, 좌구산 로드코스, 괴산 청안면, 진천초평저수지를 돌아오는 65㎞ 구간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증평은 2016년 당시 행정자치부의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10년에도 행정안전부의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에도 선정됐다.

증평지역에는 좌구산 MTB 코스를 비롯해 49.48㎞ 자전거 노선, 814대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돼 있다. 증평읍 남하리에 10억원을 들여 시청각 교육장, 전시·체험관 등을 갖춘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도 마련돼 있다.

군은 매년 증평인삼골 축제 기간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기차여행상품 유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자전거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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