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치·맥' 말고 '바·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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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7.11.25 0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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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오유’ 청주 복대점, 365일 음식 퍼레이드
황토가마에 구운 숯불바베큐·천종산삼 배양근 특화

“‘오유오유’는 먹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가르쳐 드리는 곳이죠. 다양한 음식을 눈과 코와 입과 오감이 모두 오케이 할 때까지 무한정….”

청주시 복대동 LK트리플렉스 건물에 문을 연 ‘오유오유(OUOU)’ 방명숙 대표가 식당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했다.

1년 전 문을 연 이곳은 한식·중식·일식·양식이 365일 퍼레이드를 펼치는 뷔페식당이다.

상호명인 ‘오유오유’는 충청도 사투리 ‘오세유오세유’를 부르기 쉽게 함축한 말이다.

매장은 1983m²(600평) 규모로 500여명이 동시에 와 맛있는 음식을 무한정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유럽풍 디자인의 모던한 가구와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음식의 맛을 더한다.

특히 이곳은 전국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화된 메뉴가 있다.

바로 100년 된 천종산삼 배양근이다.

새싹 쌈과 단호박 샐러드 위에 얹어져 나오는데 달콤 쌉싸름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맛이다.

여기서 배양근을 먹는 꿀팁은 입안에 넣은 배양근의 풍미를 충분히 느낀 뒤 목 넘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배양근이 순식간에 넘어가는 듯 하지만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피로회복제가 아닐 수 없다.

특화된 메뉴 하나로 손님들을 맞는다면 ‘오유오유’ 할 필요가 없다. 손님들을 오라고오라고 부를 때는 무언가 더 있기 때문이다.

바로 숯불가마에 구워낸 두툼 스테이크와 바베큐다.

고가의 황토가마를 들여와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오유오유’만의 바베큐를 제공한다.

황토가마에 잠깐 들렀다 나왔을 뿐인데 두툼 바베큐의 씹는 맛은 즐거움 그 자체다.

진한 육수에 큼직큼직한 재료들이 어우러진 짬뽕탕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보는 것 만으로 며칠 전의 숙취까지 말끔히 해소되는 듯하다.

오유오유에서 손님맞이에 나선 메뉴는 200여 가지가 넘는다.

뷔페 음식이기 때문에 모든 메뉴를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더 입맛을 돋우는 것은 시원한 생맥주가 무한리필이라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에 생맥주가 무한리필.

이곳에 오면 ‘오유오유’ 하는데 정말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몇 번이고 실감하게 된다.

식당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다. 메뉴마다 정성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는데 기호에 맞게 무한정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이곳이야말로 ‘음식 천국’이 아닐 수 없다.

방명숙 대표는 “고객들에게 ‘오유오유’는 맛으로 힐링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직원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신 메뉴 개발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더 맛있는 음식을 맛보게 하고 직원들에게는 노력의 대가로 연말 보너스를 두둑하게 챙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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