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예산 등 확보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예산 등 확보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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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계류장 신설 포함 100억원 책정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주기장 확장과 계류장 신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변재일(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를 통과한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수정안’에 청주공항 관련 예산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예산은 100억원이다. 이는 F급 항공기 교체공항 지정, 항공기 운항횟수 증가, 저비용항공사 설립 추진 등으로 항공기 수용 능력이 조만간 한계에 달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이다. 사업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5대 5로 매칭해 각각 50억원씩 부담할 예정이다.

이밖에 충남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됐다.

변재일 의원은 “청주공항 이용객이 수요 예측보다 급증하는 상황에서 핵심 공항시설인 주기장의 조기 확충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했다”며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주기장 확충 예산을 신규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이어 “중국 금한령 완화, 노선 다변화 등으로 청주공항의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위해서도 주기장 확보가 절실하다”며 “예산 확보와 함께 지역의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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