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꽃 비누, 꿀 피부 위한 ‘잇 아이템’
인삼 꽃 비누, 꿀 피부 위한 ‘잇 아이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2.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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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테스트로 인증된 다양한 효과...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해 재구매율 높아

◆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②  더도움커뮤니티(주)_'지니스킨'

맑고 화창한 봄 불청객 미세먼지가 최근 겨울철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매우 작은 먼지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트러블을 초래하는 등 악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드름치료 및 모공관리에 나서는 이들도 비일비재하다. 게다가 미세먼지 속에는 중금속을 포함하여 수은, 납, 카드뮴, 아연 등의 여러 물질들이 있고 워낙 입자가 작아 얼굴에 쌓이기 쉽다. 그렇게 미세먼지가 모공, 땀샘에 쌓일 경우 여드름 등 각종 피부트러블로 고통 받는 이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찬우 더도움커뮤니티(주) 대표. 자체 브랜드 지니스킨(GINSENG-인삼+GENIE-알라딘 지니의 합성어)은 '예뻐져라 마법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발효 인삼 꽃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비누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곳이 있다.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튼 더도움커뮤니티(주)(이찬우 대표)이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겁다. 여자만 피부를 관리하던 시대는 지났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의 피부 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최근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화학 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거부하는 소비자. 즉 노 케미(No Chemical의 준말)족까지 등장할 정도니 말이다. 이 대표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수많은 친환경 원료 중에서도 고급원료로 꼽히는 인삼 꽃을 주원료로 한 친환경 비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6년 초 본격적인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착수했다. 쉽지 않았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벅찼다. 주위 여러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24시간 연구실의 불은 꺼질 줄 몰랐다. 많은 시행착오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2016년 말 그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지니스킨 이름을 건 두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더도움커뮤니티(주)의 주력 제품인 ‘지니스킨 올인원·트러블케어’

신제품 ‘지니스킨 올인원·트러블케어’ 두 제품은 자체 홈페이지(www.giniskin.com)와  SNS에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를 펼쳤다. 반응은 좋았다.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한 번 구매해 사용해본 사람들의 재 구매율이 매우 높았다.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지금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삼 꽃, 인삼 잎, 백단향 외 20여 가지 천연 식물 추출물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지니스킨 비누는 지친 피부의 면역력을 강화에 큰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항염작용과 피지분비 조절을 통해 피부 트러블을 완화뿐만 아니라 피부결 및 피부톤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구매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발효 인삼 꽃이란 무엇일까? 우선 인삼 꽃은 뿌리에 비해 5배 이상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지니스킨은 주로 4~6년근 인삼의 꽃을 사용한다. 꽃이 열매로 넘어가는 단계의 꽃을 고집하는데 이는 인삼 꽃에 가장 많은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시기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지니스킨 제품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이렇게 얻은 인삼 꽃은 유산균과 홍국균에 의해 발효과정을 거친다. 말린 인삼 꽃에 일정량의 수분과 함께 적정발효온도에서 3일 72시간 내내 발효시킨다. 일반 비누도 마찬가지지만 피부에 빨리 흡수되기 위해서는 분자의 크기가 작아야 한다. 분자의 크기를 작게 만드는 작업이 바로 발효인 것이다. 쉽게 말해 큰 분자를 잘게 잘라 피부의 흡수력 및 노폐물 분해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여기서 더도움커뮤니티(주) 만의 숨은 비법 하나는 바로 미강을 부수적으로 첨가한다는 점이다. 미강(살 겨)은 세정력과 피부 미백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인삼이 가진 사포님 성분과 서로 상생 작용을 통해 피부를 더욱 하얗게 만들 뿐 아니라 각질제거에도 탁월해 꿀 피부를 만들기에 제격이다.

더도움커뮤니티(주)의 지니스킨 두 제품은 손상된 피부 치료의 목적보다는 예방에 더 큰 중점을 두고 있다. 피부의 많은 유분은 유해 물질 배출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또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데 이를 보다 말끔히 씻어내 피부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더도움커뮤니티(주)의 지니스킨 올인원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사람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믿고 쓸 수 있도록 제품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비누 뿐 아니라 발효 인삼 꽃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도 진행 중에 있어 내년 중순 출시 예정입니다. 저희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습니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더도움커뮤니티(주)는 이제 첫발을 뗐다. 온라인 시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행사 물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황이 밝지만은 않다. 화학제품 안전 논란 탓에 천연재료를 원료로 한 시장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온 이찬우 대표.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라’라는 성경구절처럼 앞으로 지니스킨이 고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지니스킨 트러블케어 제품으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손상된 피부에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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