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세종 금남면사무소 위에 ‘청년임대주택’
낡은 세종 금남면사무소 위에 ‘청년임대주택’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1.04 0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공공청사와 편익시설 갖춘 복합건물로 재개발
복합건물로 개발되는 세종시 금남면사무소. 사진=세종시

준공한지 30년이 넘어 좁고 낡은 세종시 금남면사무소가 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세종시는 3일, 대지면적 2463㎡ 규모의 금남면사무소를 공공임대주택, 편익시설, 공공청사 등의 기능을 갖춘 건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아래층에는 면사무소와 수익시설이, 위층에는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주택 건설비는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한다. 청사 건설비는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하는데, 부족하면 자치단체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사업완료 후 공공청사는 LH 등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는 방식이다. 수익시설과 임대주택은 사업시행자가 소유·관리한다.

건물 개발 개념도

준공한 지 30년 넘은 금남면사무소는 최근 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5단계로 구분된 안전 등급 중 D등급은 긴급한 보수·보강과 사용제한 여부 판단이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 남쪽 관문인 금남면에 청년층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재생 활성화와 공공서비스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금남면사무소를 포함한 전국 23곳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