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운영 수탁기관 선정위원회 열려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운영 수탁기관을 정할 선정심의위원회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4월 17일, 20일 보도]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병원 민간 위탁 운영자 4차 공모를 낸 청주병원과 강원 동해시 사회복지법인 인애원 등 2곳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병원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중도에 수탁 계약을 포기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른 시일 안에 병원을 정상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시는 현지 실사를 통해 실제 병원 운영 여부와 범죄 경력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신청 의료법인으로부터 노인병원 운영 방안에 대한 계획도 받았다. 해당 지자체의 보건소와 관계기관 등을 통한 점검도 했다.
심의위는 오는 16일 이들 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도와 경영 투명성, 도덕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청주시가 국비 등 157억원을 들여 설립한 병원은 지난해 6월 5일 극심한 노사갈등을 풀지 못하고 끝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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