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6.05.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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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남부권 호수공원에서 강다리기-낙화놀이 등 눈길
 ▲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해찬 국회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이충재 건설청장 등 내빈들이 박을 깨트리면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시청

[세종경제뉴스 김기완 기자] 세종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이 7일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은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세종시 읍·면·동 12개 연합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과 세종민속문화의 해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 세레모니(박 깨트리기) 등이 시연됐다.

특히, 임진왜란때부터 400년간 연서면 용암리에 전승되어온 독특한 줄다리기인 '용암 강다리기'와 200년 전통의 등곡 낙화놀이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리랑, 판소리, 강강술래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대금 협주곡, 팝페라, 사물놀이 등의 축하공연이 세종의 밤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또,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전통 국악기 및 풍물놀이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전통음식(봄철 절식) 체험, 세계의 줄다리기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훌륭한 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한 도시라는 것을 알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춘희 시장도 "전통 민속문화의 관광자원화와 함께 문화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종시를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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