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역량 강화가 답이다 '미금이엔지(주)'
직원 역량 강화가 답이다 '미금이엔지(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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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상우공장, 유틸리티 운전 및 유지 보수 수탁 운영으로 입지 다져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중앙지역단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 기관으로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으로 선정돼 도내 기업에 도입 및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세종경제뉴스는 일학습병행제 우수 모범 사례를 3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1회 : ㈜천보

2회 : 꽃동네노인요양원

3회 : 미금이엔지㈜

미금이엔지(주)는 DB하이텍 상우공장의 유틸리티 운전 및 유지 보수 수탁 운영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미금이엔지(주)는 반도체 유틸리티 전문 운영 기업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특히 2016년 현 심문한 대표가 부임하면서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금이엔지(주)는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DB하이텍 상우공장의 유틸리티 운전 및 유지 보수 수탁 운영을 맡고 있다. 전기, 설비, 환경, 화공, 정비 등 사업장의 종합적인 유지·관리를 담당하며 DB하이텍 상우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3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심문한 대표. 그는 직원들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자기개발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 임직원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와 고객사 모두가 행복한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늘도 43명의 임직원들과 의기투합하고 있다.

미금이엔지(주)는 효율적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회사 자체 프로그램인 ‘新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3개월간 OJT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그 기간 받은 교육을 정리하고 발표하게 된다. 우수 발표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심문한 미금이엔지(주) 대표

이후 재직자와 신입사원을 1:1멘토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집중적으로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인 新TPM은 미금이엔지(주)만의 핵심 직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갖춰 효율적으로 인적자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미금이엔지(주)는 지난해부터 일학습병행제 재직자형 단독기업으로 본격 참여해 우수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기에는 단 1명만 참여를 했지만 올해 3명으로 참여자가 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분야 일학습병행제에도 3명이 참여를 앞두고 있다.

심문한 대표는 “모든 미금이엔지(주) 임직원들이 자기 맡은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났으면 한다. 직원 모두가 만능엔지니어가 돼 전문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가진 멀티플레이어가 되길 바란다. 회사 측에서도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실력에 따른 발탁 승진, 최상의 기숙사 환경 등 직원에게 최상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금이엔지(주). 맨파워(Manpower)를 바탕으로 ‘무재해, 무중단, 무사고, 무결점’ 4無를 실현해 나가는 그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HRD담당-장영주 주임

장영주 주임은 미금이엔지(주) 관리팀에서 인사·총무 업무와 함께 일학습병행제 HRD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HRD담당자로서 그는 학습근로자들의 필요로 하는 교제 및 동영상 구입, 시간표나 출석부 관리 등 전반적인 행정을 도맡아 하고 있다.

장 주임은 “일학습병행제는 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들에게는 한층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후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좋은 교육 자료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 분들의 경험과 노하우 직접 배울 수 있어”

학습근로자-김하늘 사원

학습근로자-김하늘 사원

미금이엔지(주)에 입사한 지 2년 차에 접어든 김하늘 사원은 설비 팀에서 주로 공조 냉동기 열관리 및 보일러 관리 전담 요원으로 3조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회사의 추천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시작한 그는 오늘도 담당 업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사원은 “자신의 맡은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장비를 접할 수 있어 다른 직원보다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현장 교사 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신입사원이라 하더라고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앞으로 후배들이 입사한다면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근로자의 업무 기본기를 탄탄히 만들어 줘”

기업현장교사-이성범 팀장

기업현장교사-이성범 팀장

14년째 미금이엔지(주)에서 근무 중인 이성범 팀장. 그는 설비팀장으로 설비팀의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장 교사로 학습근로자 전반적인 교육, 면담, 조직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 팀장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회사 전반적인 업무의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다. 1년간 다양한 분야의 필수 항목을 배우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기본기를 닦을 수 있어 근로자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특히 현장 실무와 이론을 근로자와 교사가 함께 공부함으로써 서로 스킬을 높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

'일학습병행제'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로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시킨 뒤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중앙지역단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 대표기관'으로 2년 연속으로 선정돼 도내 기업에 도입 및 전파에 앞장을 서고 있다.기업과 학습근로자 모두가 윈윈할수 있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043-230-9713~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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