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으뜸기업 100개 중 14개 충북에
일자리 으뜸기업 100개 중 14개 충북에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6.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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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셀트리온 등 본사 4개…한화큐셀 등 공장 10개
청주 오창에 본사가 있는 메디톡스.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개 중 14개가 충북 소재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14개 기업 중 충북에 본사가 있는 기업은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 ▲코스메카코리아 등 4개다. 이들 기업 중 2차 전지 생산업체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제외한 3개 업체는 바이오·의약·화장품 관련 업체다.

나머지 10개 기업은 ▲SK하이닉스(주) ▲㈜LG화학 ▲한국콜마(주) ▲㈜현대백화점 ▲㈜와이지원 ▲SK이노베이션(주) ▲한화큐셀코리아(주) ▲동원시스템즈(주) ▲에쓰푸드(주) ▲씨제이제일제당(주) 등으로 공장이 충북에 있는 기업들이다.

대표적 으뜸기업 우수사례는 한화큐셀코리아로 노사합의를 통해 기존 3조 3교대를 4조 3교대로 전격 개편해 노동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단축하고, 교대제 개편으로 창출된 일자리에 500여명의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했다.

지난 2월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코리아 진천사업장을 방문, 노사타협 일자리 나누기 성공사례라며 칭찬하며 격려했다.

고용노동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을 인정하고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1~3년 동안 제공한다.

충북도는 기업과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자 주택 및 기숙사 임차비 지원, 24시간 어린이집 설립, 통근버스 운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표 고용률 72% 달성을 위해서 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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