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기관장들, 업무추진비 얼마나 썼나?
청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기관장들, 업무추진비 얼마나 썼나?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5.10 0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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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 자료 분석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정부가 방만 경영 척결에 나서면서 공공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가 줄고 있다.

 그렇다면 청주 오송의료단지 내 보건의료행정타운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는 얼마나 될까.

 10일 세종경제뉴스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3곳 기관장의 업무추진비를 분석해봤다.

 먼저 취임 1년 차를 맞은 선경(59)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모두 4397만5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출내용을 보면 ▲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 등(2238만4000원) ▲주요정책추진 관련 회의 및 행사·기념품 등(950만1000원)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위로·격려 등(398만원) ▲유관기관 및 직원 경조사비(화환)·명절 선물(811만원) 등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1대 이사장을 지낸 윤여표(60) 충북대학교 총장은 재임기간 모두 1억4398만8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썼다.

 연도별로는 △2014년 2987만5000원 △2013년 5002만5000원 △2012년 2507만6000원 △2011년 3901만2000원 등이다.

 취임 3년 차인 류호영(59)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지난해 2378만4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썼다.

 이는 2014년 2436만3000원보다 57만9000원 오른 수치다. 2013년에는 1613만2000원을 사용했다.

 이영찬(57)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업무추진비는 지난 2014년 1141만1000원에서 2015년 1099만5000원으로 41만6000원 줄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입주한 보건의료행정타운은 모두 7년 간의 준비 및 공사 기간과 공사비 3600여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0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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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2016-05-10 13:56:19
내 연봉보다 많이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