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시민사회와 머리 맞댄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시민사회와 머리 맞댄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6.05.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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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지역사회-지자체, 참여와 협력 통한 교육 생태계 조성
 ▲ 세종시교육청이 10일 정례브리핑으로 통해 최교진 시교육감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거버넌스 추진 배경과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경제뉴스 김기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사 중심의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 지역사회 조직이 교육에 실질적인 주체로서 참여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최교진교육감 취임 이후, 그동안 시교육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주체 간 긴밀한 정책협력체계를 구축,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자 교육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교육환경의 변화로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 삶을 통한 광범위한 활동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어가면서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으로 나타난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 사교육 증가 등 교육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학교 교육 문제는 어느 한 부문이나 기관만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어 교육공동체가 학교문제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 내의 효율적 교육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해결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기존 학교와 교사 중심의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 지역사회 조직이 교육에 실질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이런 가운데 교육거버넌스의 일환으로 시민 의견과 민주적참여 확산을 위해 '세종교육시민회의'에 지난 해 10월 출범했다. 올해 5월 현재까지 47명의 활동위원으로 총회, 운영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개최, 세종교육의 새로운 교육정책 발굴과 지역현안 해결방안 제시, 지역 주민과 교육청 간의 의사소통 채널, 유능한 민간 활동가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세종교육시민회의는 출범 후 곧이어,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에 참가, 최교진 시교육감-지역주민과 간담회 및 교육청-세종교육시민회의 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세종교육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세종교육정책 의견수렴 타운홀미팅 참가, 하반기 교육청-세종교육시민회의 협의회 등 세종교육파트너로서 교육거버넌스의 중추적인 조직으로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와 주민참여예산, 시민감사관, 타운홀미팅 등 교육거버넌스 차원의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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