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싶다”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싶다”
  • 이현경 기자
  • 승인 2018.08.0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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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원스터디’ 대표, 지역기반 스터디매칭 서비스 개발
학생 인턴들이 직접 기획하고, 김대표가 사업화

◆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 ㉘ (주)픽셀아이

대한민국은 '지방소멸'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인구, 교육, 일자리 모든 것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히는 일자리와 교육 환경의 문제는 자치단체 정책의 우선순위가 될 만큼 중요시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된 명문대 진학, 취업, 창업 등 다양한 교육 환경의 결핍은 수도권 교육 난민이 생길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김영수 (주)픽셀아이대표와 인턴학생들이 '원스터디'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이현경기자

“지방 교육 환경이 열악한 건 입시를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에서도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원스터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배움의 한계를 극복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영수 ㈜픽셀아이 대표가 교육매칭서비스 ‘원스터디’를 만들어 지방 교육시장의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스터디’는 지역기반 스터디 매칭 서비스로 지방에 숨어 있는 고수(마스터=교육제공자)와 학생들을 연결해준다. 언어, 취미,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터디 매칭을 통해 지방 교육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는 96년 광고 회사 입사를 시작으로 2000년 웹 영역으로 자리를 옮겨 17년 경력을 가진 반응형 웹 시장의 전문가이다.

2012년도 청주에 자리를 잡고 한국공예관, 전기자동차 등 100여 개 업체의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 이 분야의 실력자로 유명하다.

이런 실력 이외에도 그의 남다른 경영철학은 다양한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 중 하나의 결과물이 ‘원스터디’다. 충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방학 때마다 지원해주는 인턴들의 기획 작업으로 이뤄졌다.

그래서인지 ‘원스터디’를 직접 만든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권순우, 정지연, 이군우),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과(박영호) 학생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권순우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공부하다가 관련 지식을 직접 기획하고 실현해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김대표님의 추진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원스터디’를 오픈까지 하게 되었다. 앞으로 전공분야의 취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김대표의 노력은 인턴들의 취업에도 이어지고 있다.

“저희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나간 친구들은 신입이지만 실무에 경험이 풍부해 대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친구들의 실력 향상같이 ‘원스터디’ 또한 지방 교육을 성장시키는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싶다.”

김영수 대표와 ‘원스터디’의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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