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먹거리 VR시장 블루칩 ‘에어메이드’
새로운 먹거리 VR시장 블루칩 ‘에어메이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8.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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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방송 경험으로 다양한 영상 제작...최신 장비로 VR시장 미래 먹거리 창출
한황희 에어메이드 대표

정보를 읽는 시대가 아닌 눈으로 보는 시대가 됐다. 여기에 인터넷 환경의 변화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문자보다는 영상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과 관공서 그리고 개인에 이르기까지 영상은 파급력이 크고 신뢰도가 높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4년간의 방송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무기로 2011년 창업한 미디어전문회사 에어메이드(한황희 대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하루에도 수천, 수만 개가 쏟아지는 영상 홍수 시대 속에서 새로운 VR영상 영역 도전으로 2018년 힘찬 도약을 꾀하고 있다.

에어메이드가 제작한 청남대 홍보 영상 중 일부

HCN충북방송에서 카메라기자로 방송계 첫 발을 내딛은 한황희 대표. 남다른 성실함으로 그는 보도팀장까지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몸으로 익힌 카메라·방송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퇴직 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으로 에어메이드를 창업했다.

에어메이드는 각종 홍보영상(기업, 지자체, 병원 등), CF, 방송 프로그램 제작, 항공 촬영 등 최고의 방송장비로 다양한 분야 영상을 제작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청남대·증평군 홍보영상, 충북세계무예마스터십·진천솔라페스티벌 영상 제작, YTN사이언스 프로그램 제작 등 이밖에도 수십 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현재는 37사단 군 홍보영상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양한 장비를 갖춘 에어메이드는 각종 홍보 영상은 물론 항공촬영, 프로그램 제작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에어메이드는 지미집, 헬리캠, 중계장비 등 폭넓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방송 장비의 특성상 고가이기 때문에 한 대표는 지역 소규모 방송제작사들이 장비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애드필협동조합’을 구성했다. 지역 업체들이 영세하다보니 서울서 빌려 쓰는 방송 장비 이용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지역 업체들과 협업 바탕으로 양질의 영상을 제공하며 입지를 다녀나가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VR로 촬영한 모습. 직접 가지 않고도 앙코르와트의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미래 먹거리, 이젠 VR!

에어메이드는 ‘D&A izzmi system’(정희택 대표)와 손을 잡고 떠오르는 VR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 폭발적으로 성장한 VR(가상현실) 기술은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업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명소를 360도 위아래 그리고 좌우를 다 볼 수 있는 VR촬영 기법을 적용한 영상을 만들어 간접적으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VR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희택 대표가 미얀마 바간에서 지상360VR촬영을 하는 모습

정희택 대표는 “4차 산업의 한 분야인 VR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유명한 관광지나 문화재를 현장감 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해 나갈 생각이다”며 “더 나아가 이러한 명소를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VR게임으로 영역을 넓혀나간다면 앞으로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에어메이드와 ‘D&A izzmi system’는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각종 첨단 VR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싱가폴 세계자연유산인 보타닉가든 VR영상을 싱가폴을 국빈 방문한 한국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밖에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미얀마 바간·인도네시아 보로부드르·공주 공산성·부여 부소산성 등 다양한 VR 영상을 제작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휴대폰을 이용해 VR영상을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명소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한황희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충북의 문화유산을 VR 영상으로 제작해 학생들 교육은 물론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지역 주요 행사에 VR전용 부스를 만들어  VR영상을 보여준다면 충북의 모든 관광지를 한 장소에서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어 지자체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VR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자료와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는 물론 문화 수준을 향상에 앞장서고 싶다는 에어메이드. 수많은 업체의 난립으로 포화된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인 VR영상으로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지 더욱 기대된다.

■ 에어메이드 영상 제작 문의 : 043-252-7575, 010-7433-4646

드론을 이용한 항공 360VR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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