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동반자를 꿈꾸다 '(주)벨루스바운티'
반려동물의 동반자를 꿈꾸다 '(주)벨루스바운티'
  • 박상철
  • 승인 2018.11.2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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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강소기업]
국내 최대 펫 제품 생산 공장 보유...모든 애견용품 A~Z까지 생산·판매

‘9988’ 우리나라 기업의 99%, 일자리 88%를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이끄는 근간이다. 세종경제뉴스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이하 중진공)는 중진공의 각종 지원 사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벨루스바운티가 생산하는 제품군
벨루스바운티가 생산하는 제품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9000억 원이던 시장은 지난해 2조2900억 원으로 늘었다. 2020에는 약 6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는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다.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 제품에 팻을 접목시킨 유기 동물 방지를 위한 스마트 인식표, 자동으로 사료를 배급하는 자동 급식기, 스마트 장난감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간식, 액세서리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세분화되면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애견용품 전문 업체 ㈜벨루스바운티다.

국내 최대 펫 제품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 ㈜벨루스바운티(양성원 대표)는 현재 서울 본사와 충북 청주에 1·2·3공장을 가동 중이다. 특히 청주에는 직영으로 운영되는 애견용품 판매점 ‘팻 클라우드’ 1·2호 점을 열고 고객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습식사료인 프레쉬노크
업계 최초로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습식사료인 프레쉬노크

벨루스바운티는 애견사료, 애견 간식, 애견 의약외품, 애견용품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제품을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그중 업계 최초로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습식사료를 만들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 소포장으로 보관까지 쉬워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기 제품 습식사료 중 프레쉬노크(소형견)는 화학적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오직 사람이 먹는 재료만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게다가 식품이 가진 고유 수분을 그대로 살려 반려동물이 걸리기 쉬운 요로계 질환 예방 및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때문에 식이 거부 및 민감한 피부질환을 가진 애견도 문제없이 급여가 가능하다. 더욱이 급속 냉동으로 만들어 방부제와 산화 방지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많은 수분이 유지돼 오랜 시간 신선한 상태로 보존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크라운30(중·대형견), 레갈로(냉동식품)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되며 6가지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중대형견 습식사료인 크라운30
중대형견 습식사료인 크라운30

또한, 고소한 향이 일품인 100% 천연 수제 육포도 생산하고 있다. 제품으로는 네추러스(10종), 바름(15종), 푸치(10종) 등으로 쫄깃한 식감에 영양까지 더해져 애견 간식으로 제격이다. 아울러 애견의 소화 기능 향상, 구강 건강, 턱 근육 발달 등 여러 효과가 있는 천연 수제 개 껌도 판매한다. 이 역시도 오리애(12종), 네추러스(16종), 브레오(12종)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품목 허가를 받은 애견 의학외품인 뉴트리바이오칼스 등 다수 영양제를 개발해 애견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제품들도 천연 원료로 만들어져 보습성 유지 뿐 아니라 항알러지 예방에도 뛰어난 역할을 한다.

이같이 벨루스바운티만의 고품질 제품 주문량이 늘면서 사세 확장에 따른 자금이 필요했다. 망설임 없이 중소기업의 동반자 중진공의 문을 두드렸다. 중진공으로 ‘창업기업지원자금’을 지원받아 공장 증설, 제품 생산, 인건비 등에 자금을 투입, 순조롭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처스베라
벨루스바운티가 생산하는 반려동물 영양제 네이처스베라

양 대표는 “중진공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중소기업에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기관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연매출 1000억을 목표로 현재 40여명의 임직원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벨루스바운티. 앞으로 국내서 ‘팻 클라우드’ 이름을 건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과 수출 시장 확보를 통해 애견용품 시장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끝으로 양 대표는 “자사가 갖춘 수출 멸균처리 시설을 기반으로 국내보다 미국·유럽·동남아·일본·중국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우선 FDA 승인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을 첫 타깃으로 본격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고 힘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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