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버섯으로 기억을 지킨다
노루궁뎅이버섯으로 기억을 지킨다
  • 이현경
  • 승인 2018.1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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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로 소비자들에게 제품 품질 인정받아

◆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  씨엔지바이오(주)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오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유병률 10.18%(2017년 기준)에 달하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치매를 해결하려는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씨엔지바이오(주)는 노루궁뎅이버섯의 효능과 치매를 연구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의 이끄는 이재강 대표는 32세의 젊은 청년으로 중의학(한의학)을 전공해 관련 분야 박학다식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2015년 아버지 친구의 회사였던 씨엔지바이오(주)에서 우연히 노루궁뎅이버섯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회사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성실함을 무기로 업무에 매진하면서 현재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르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노루궁뎅이버섯이 기억력 증진과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2년간 밤낮없이 연구에 매달렸다”며 “꾸준한 연구와 경영관리를 위해 지금도 많이 배우고 투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궁메모리 제품 모습
노궁메모리 제품 모습

첫 제품은 노루궁뎅이버섯의 추출물을 이용한 시리얼이었다. 하지만 기업 규모가 작고 식품 산업이 가지고 있는 유통경로와 마케팅 요소를 뚫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차선책으로 유산균 제품인 노궁바이오틱스를 통해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뛰어 들었다.

최근에는 은행잎 추출물과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여기에 6가지 복합 유산균이 결합한 제품으로 기억력과 혈행 개선에 도움 주는 건강기능식품 '노궁메모리(NOGUNG MEMORY)'를 개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씨엔지바이오(주)는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노루궁뎅이버섯에 있는 성분이 치매 치료에 효능이 있는지 호주 퀸즈랜드대학(The University of Queensland)과 연구팀과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 팀과 진행한 노루궁뎅이버섯과 은행잎 추출물의 결합물에 대한 연구에서는 해당 물질의 기억력 개선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이 대표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일꾼 성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주팀과 연구중인 이재강 대표
호주팀과 연구중인 이재강 대표

항상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 말하는 그는 “기업을 연구하려면 의학 부문 이외의 경영에서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마케팅 경영관리 등 꾸준한 배움을 밑거름 삼아 회사를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당찬 그의 목소리에서 씨엔지바이오(주)의 밝은 앞날이 머지 않았음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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