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청주공항점, 김포공항 끼워팔기로 입점
신한銀 청주공항점, 김포공항 끼워팔기로 입점
  • 이재표
  • 승인 2019.02.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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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나간 자리…김포B+청주 묶어 연간 임대료 96억원
청주공항
청주공항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6차례나 유찰됐던 청주공항 은행 운영자 선정' 입찰에 신한은행이 수의계약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는 우리은행 철수에 따른 것으로, 신한은행으로서는 5년만의 재입성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영업점을 묶어서 은행 운영자를 선정한다. 청주공항은 김포공항 국내선 서편 영업점과 B권역에 속해있다. 공항공사와 신한은행은 B권역의 연간 총 임대료를 96억원으로 결정했다. 임대료 비율은 김포공항을 98.5%(945600만원), 청주공항은 1.5%(14400만원).

청주공항 은행점포의 일일 임대료는 40만원 수준으로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의 이용객 규모를 반영해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15일 우리은행 청주공항 출장소의 연장계약이 끝나는 대로 인수인계 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행정처리 절차로 인해 이번 주에 운영권역인 B권역의 수의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청주공항 은행영업점의 절대 면적이 김포공항보다 작아 수의계약 협의에서 연간임대료의 1.5% 비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김포공항 국내선 동편 영업장 등이 포함된 A권역을 수의 계약해 영업 5년 만에 청주공항에서는 손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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